출간도서
울 엄마 12월의 형선 씨
김성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울 엄마 12월의 형선 씨
김성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저자
김성호출간일
2023년 10월 18일페이지
96쪽판형
변형판형(135*210mm)정가
12,000원
2019년 첫 시집 「꽃잎 아래 고갯길」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출간하였고, 첫 시집의 아쉬운 미련이 남아 두 번째 시집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시집 「울 엄마 12월의 형선 씨」는 2022년 12월 어느 날 작고하신 어머님을 위해 사모하는 마음을 옮겨서 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지막 길을 같이 못한 불효를 조금이나마 속죄하는 마음으로 어머님께 이 시집을 올립니다. 조촐한 시집이지만 맛있게 음미해 주소서.
시인 김성호
1958년생 마산에서 태어났다.
2008년 문예춘추 신인문학상 수상과 등단.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 육필 문인협회 회원과 한국 풀피리협회 회원이며,
2019년에 시집 「꽃잎 아래 고갯길」을 첫 출간하였다.
시인의 말
제1부. 소담스러운 꽃들의 이야기
능소화
호박꽃
봉선화
코스모스
초롱꽃
해바라기
연꽃
상남동 자귀나무
철없는 꽃
예뻐서 슬프다
소금꽃
사랑꽃
제2부. 엄마의 진한 추억들
상남동 고랑 가
방아잎
비설거지
마산 상남동
아픈 면회 (1)
단술
양덕동 우리 집
우물가
상추
아픈 면회 (2)
울 엄마 고향 집
엄마의 핸드폰
제3부. 기다림
가신 임
당신의 길
없는 것은 서럽다
가는 소리 오는 소리
꿈
그리움
기다림
여름 절이기
정성
짧은 만남 긴 여운
제4부. 울 엄마 형선 씨
울 엄마 이름
엄마의 12월
유품
재봉틀
나는 엄마를 형선 씨라 부른다
초대장
산소
울 엄마의 밤
염원
명절날
괜찮다
엄마의 음식
49재
천자봉 공원묘지
제5부. 글맛
풀피리
하늘 (1)
가을
가을 그리고 홍어
상갓집
마음
좋다
번뇌 (1)
로또 복권
막걸리
기억
달력
詩를 먹는 법
고독
술잔
사랑
인생은 단풍
노년의 가을
65세 노인
빨간 단풍
어찌 알리
번뇌 (2)
탓을 한들 뭐 하리
하늘 (2)
사춘기
가신다는 소식 없어
뵙질 못하고
떠나보낸 12월 어느 날
한겨울 지나고
봄이라도
늦지 않으련만
누구와의 약속이
그렇게 급했습니까
다음에 뵙거들랑
가신다고 오신다고
귀띔이나 해주오
애달픈 12월
3월 따뜻한 봄날에 가셨어도 좋으련만
- 본문 詩 <엄마의 12월> 전문
어머니를 사랑하는 깊은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집 「울 엄마 12월의 형선 씨」에서 김성호 시인은 급기야 직설적으로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길게 하고 있다. 시인과 어머니는 깊은 마음으로 서로를 어루만지고 기쁨과 슬픔을 나눈다. 어떤 말보다 사랑한다는 말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에서, 시인은 어머니에게 가장 좋은 말을 하는 모습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서로를 닮기 위한 지극한 세월이었으며 서로를 아우르는 언어로 채운 지고의 시간이었다. 이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진심의 내면에서 흐르는 깊은 사랑의 마음이라 하겠다. 그렇다. 우리가 인생을 삶아감에 있어 짧든 길든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면 그래도 의미 있었던 순간에는 늘 사랑이 있었다. 힘들고 지친 삶 때문에 생을 마감하고 싶은 순간에도 가슴속에 떠오르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우리를 다시 살게 하는 힘이 되어준다. 김성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울 엄마 12월의 형선 씨」. 이 책은 짧지만 그 울림은 결코 얕지 않은 다양한, 바로 우리들 어머니에 대한 사랑 이야기이기에 독자 여러분에게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