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도서
낙서처럼 쓰는 일기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는 시집
낙서처럼 쓰는 일기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는 시집저자
겨울강출간일
2023년 2월 9일페이지
148쪽판형
신국판형(152*225mm)정가
12,000원
시집 「낙서처럼 쓰는 일기」는 총 108편의 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맨 마지막 108번째 시는 백지로 남겨두어 독자분들이 직접 시를 쓸 수 있도록 꾸몄다. 시인은 오랜 시간 동안 이 시집을 준비해왔으며, 독자와 공감하기 위한 시를 쓰기 위해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상처와 슬픔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내 삶이 흘러갈 때마다 방황하기도 하고 우울해하기도 한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속의 자아들이 서로 자신을 봐달라면서 소리친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의 이러한 마음에 와닿을 수 있는 시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담은 시집이다.
시인 겨울강
마음속 많은 감정들이 있었지만 내 안의 깊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은 항상 어려웠다. 시를 쓰면서 내 마음이 많이 달래졌고, 내가 쓴 시를 보며 지금 나의 마음 상태를 알게 되었다.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이 시가 지금 나의 언어로 지금 나의 자아를 표현해본 소중한 경험의 산물이기에 부끄럽지만 또한 감사한다. 앞으로도 나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순간순간의 행복과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인연이 되어 이 시집 「낙서처럼 쓰는 일기」를 읽게 된 모든 독자분들도 행복하고 좋은 날들이 많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늙은 느티나무에 대하여
목련이 지는 어느 날에
빗속을 걸으며...
눈 내리는 날 Ⅰ
늦가을 어느 날에 Ⅰ
눈 내리는 날 Ⅱ
겨울바다
촛불 Ⅰ
야생화
늙은 나무 그리고 나
낙화(洛花)
늦가을 어느 날에 Ⅱ
새
가을비 Ⅰ
겨울 사랑
도시에서 Ⅰ
기차여행에 대하여 Ⅰ
젊은 날의 초상(肖像) Ⅰ
도시에서 Ⅱ
매화(梅花)를 보며
기억 Ⅰ
어느 한가로운 날에
낙서처럼 쓰는 일기 Ⅰ
낙서 Ⅰ
인연
장미 Ⅰ
가을비 Ⅱ
세월 속에서
벽
옥상에서
가을 장미
낙엽 그리고 촛불
비와 나의 이야기
겨울, 바다
어느 봄날에 Ⅰ
계절이 지나가고
백일홍(百日紅)에 대하여
가을에
시를 쓰다가 문득
돌탑(꿈에)
화석
촛불을 켜고
낙서 Ⅱ
도시에서 Ⅲ
코스모스에 대하여
기억 Ⅱ
종이학(꿈에)
12월 31일
날개
봉선화
도시에서 Ⅳ
낙서처럼 쓰는 일기 Ⅱ
기도(꿈에)
눈물 Ⅰ
가을이 시들어가면
봄이 지나가는 무렵
이별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낙서처럼 쓰는 일기 Ⅲ
눈 내리는 날 Ⅲ
가을길을 걷다가
여름비
어느 봄날에 Ⅱ
스무살에는
낡은 시간은 낙엽이 되어
눈물 Ⅱ
낙서처럼 쓰는 일기 Ⅳ
늦가을 어느 날에 Ⅲ
하얀 들국화 Ⅰ
하얀 들국화 Ⅱ
낙서처럼 쓰는 일기 Ⅴ
길 위에서
가시나무에 대하여
사슴
장미 Ⅱ
기차여행에 대하여 Ⅱ
세상에 태어난 이후 어느 날
낙서처럼 쓰는 일기 Ⅵ
어느 오후에
늦가을 어느 날에 Ⅳ
그 가을, 어느 날에
낙서처럼 쓰는 일기 Ⅶ
눈 내리던 날
작은 산, 그리고 나
잠 못 드는 밤에
그 겨울, 강가에서
어느 오후에 Ⅲ
동전과 나
삶의 모습
달맞이꽃
낙서처럼 쓰는 일기 Ⅷ
이별 후에
기도하지 못하는 시간들 Ⅰ
봄
가을, 어느 오후에
안개비
촛불 Ⅱ
젊은 날의 초상(肖像) Ⅱ
젊은 날의 초상(肖像) Ⅲ
비 젖은 2월
봄 그리고 비
늙은 감나무에 대하여
겨울비
기도하지 못하는 시간들 Ⅱ
사과꽃이 지는 어느 날에
낙서처럼 쓰는 일기 Ⅸ
늦은 가을, 어느 날
기억 Ⅲ
백지(白紙)로 남겨두는 시(詩)
파도는
해변에 남은 발자국들을 지우려 굳이 애쓰지 않는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면 모두 사라진다는 것을 알기에
서럽도록 차가운 비가 몇 번 더 내리더라도
바다는
지금처럼 무너지지 않는 모습으로 그 곳에 머무르겠지
만약 지금의 내가 스무살의 나와 거울처럼 마주친다면
나름 열심히 살아왔고
그런 시간의 증거들이
내 모습과 표정 속에 담겨있노라 말할 수 있을까...
저녁 무렵
바람은 더 차가워지고
해변 너머 찻집에는 네온등이 켜진다
그리고, 저 멀리 가로수에 반달이 걸릴 때 쯤
어디엔가 숨겨져 있던 가을날의 낙엽 하나가
내 앞을 스쳐 지나며 파도 위로 떨어진다
- 이 책 본문 詩 ‘겨울바다’ 중에서
시인은 시를 쓰는 것이 꿈이자 취미이다. 그렇게 쓰고 쉬고를 반복하며 지낸 세월 동안 습작이 쌓여갔다. 누가 그에게 “왜 시를 쓰는가?”를 묻는다면 이렇게 답한다. “나는 시가 세상을 구원하리라고 믿지 않는다. 다만 시를 쓰는 것이 나의 일상이기에 시를 쓰는 것뿐이다.” 이러한 시인은 「낙서처럼 쓰는 일기」라는 시집에 최근에 썼던 시들로만 구성할까 하였으나 그가 오래전부터 써왔던 시들 하나하나를 보면 떫은 감들이어도 시인 자신에게는 생인손을 앓던 손가락 같은 존재여서 오래전부터 써왔던 시들까지 시집에 모아 이번 시집을 내놓게 되었다. 어느 새부터인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독자 여러분에게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집으로서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