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도서
매일 시작되는 오늘 새로운 것 아니지만
조영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매일 시작되는 오늘 새로운 것 아니지만
조영애 시인의 두 번째 시집저자
조영애출간일
2022년 11월 25일페이지
200쪽판형
변형판형(135*210mm)정가
10,000원
조영애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은 제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51편의 시들로 엮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특별한 기교나 어려운 낱말, 개념 등의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가장 일상적인 단어를 통해 사랑, 그리움, 삶의 가치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극단적인 상황 묘사나 난해한 구성 등도 없이 우리가 평상시 보고 듣고 접하는 모든 것을 소재로 삼고 있음에도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매력인 셈이다. 또한 흔하고 평범한 소재 속에서 끌어올리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인의 발상이 읽는 이의 마음을 두드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 속에서 절절한 그리움을 끌어내는 묘사는 메마른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커피 한 잔처럼 따스하게 데워줄 수 있을 것이다.
시인 조영애
시인, 수필가, 아동문학가, 소설가이기도 하다. 숭사대 실용외국어과(중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덕성여대 교육원에서 다도를 이수하였다. 또한 꽃꽂이 3급 사범이며, 85년도에는 남대문상인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미술심리상담사 1급을 취득하였다. 이후 성동구민대학 시(詩) 창작반 회원, 2015 『국제문단』 제4기 시(詩) 부문 신인상 수상 및 제7기 수필 부문 신인상 수상, 2016 『국제문단』 제10기 아동문학 동시 부문 신인상 수상, 제11기 소설 부문 신인상 수상, 2017 제9회 『국제문학상』 산문 부문 수상, 2018 제10회 『국제문학상』 운문 부문 수상을 하였으며, 『국제문단문인협회』 총무담당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첫 번째 시집으로는 2021년 7월 출간한 『나는 꽃이고 당신은 벌이다』가 있다.
제1부. 그리운 이가 생각나는 것은
가는 시간 단상
가는 시간 앞에서
간절한 기도
까만 밤이 오면
칵테일 블루 하와이
가슴이 아프다
거미 덫
고기 굽는 남자
기대 속에 기대
깊은 고뇌
고독
고독(孤獨)과 아첨
고백
공수래공수거
개골 개구리
고요
꽃들의 생각
꽃이 좋다
겨울이 가기 전에
교만과 독선
그리운 이가 생각나는 것은
기다린다면
기억나는 사람
넘어지다
나그네
노인
눈속임
늦은 오후 시간
What do you think?
다시 만나고 싶었습니다
제2부. 매일 시작되는 오늘 새로운 것 아니지만
Deep
다름 인정하는 것
딸기 씻으며
뚱보 돼지
또 할 이야기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있을 것 같은
마지막 정거장
마음
망상(妄想)
머물지 않는 시간
모르겠습니다
무언의 기다림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
빨간 입술
별꽃
별에서 온 편지
별이 머무는 창가
병실
비 오는 소리
빈 공간
비가 내려요
비의 여행
말하고 싶은 이야기
말할 때
못다 한 인연
멀리 가지 마세요
메모
물들어가는 노을
봄꽃 피면
매일 시작되는 오늘 새로운 것 아니지만
바람이 돌아 나간다
제3부.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자
보이는 것은
분열
변하여 가는 세상
바람의 향기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자
사랑
사랑의 혁명
사랑하기 좋은 날
살아가는 이유
삶의 단상
수은등
소중한 오늘
세상의 하루
세상
세상 회오리
세상 하늘 아래에는
신경쇠약
시인의 노래
시인과 나
생각나는 대로
사랑의 노래
세상 네온사인
쓰잘 데 없는 자존심
안개
아버지
아버지 보고서(報告書)
아들이 어머니에게
안개꽃 그리움
어느 노인들 대화
엉엉엉
제4부. 예쁜 것과 예뻐 보이려는 것
인생은 짧고도 버거운 것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일요일의 의미
어리석음
엄청난 예술가
에덴이라는 나라
오감(시청후미촉)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우리는 여행자
욕구(need)
육 일(6일)간 시간 멈춤
이혼
인생은 고독 나무
인생의 법칙
에스프레소
여로(旅路)
예쁜 것과 예뻐 보이려는 것
사계
사랑하기에
사랑하면
섬진강
성공한 사람들 특징
생존의 소용돌이
생각이 가는 대로 느낌
자신 외에는
작아지는 시간
정결
잠시 멈추고
장미
정체성(正體性)
제5부. 흐름 순조롭지 아니할지라도
정면충돌(正面衝突)
지금 이 순간
지혜로운 부부
지도(map)
종부세
착각
첫 비 내리던 날
침묵
춘몽(春夢)
추월(追越)
특이한 성격
타이베이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파노라마
하늘 보며
하얀 만남
한 해
한강
한 어머니 이야기
항상 그래요
혼자 가는 길
홀로 가는 길
화장장
황혼
한국 피자
흔들리지 않는 마음
함흥부두 그날 형제
후폭풍
move
흐름 순조롭지 아니할지라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어쩌면
누군가 인정해주는
그 기대가 나에겐 삶에 동력 된다 하지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려 해도
세상이 주는 생각은
생각마다 다를 때 있어서
잘하려는 마음 수시로
잘못 아닌가 생각하게 되곤 해요
내가 살고 있는 위치
그걸 모른다면
아마도 방황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모든 사람에겐 가시가 있어요
가시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다가오지만
아파하고 힘들어할 때
지치고 힘든 상황일 때
아무 말 안 하고 있어만 준다 해도
그냥 행복하다고 생각하곤 했어요
- 본문 詩 ‘기대 속의 기대’ 중에서
어느 새부터인가 우리는 시(詩)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시(詩)란 인간의 생각과 감정의 표현을 함축하여 나열한다. 하지만 현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친 우리 자신의 모습은 어쩌면 작은 것 하나까지도 쉽게 지나쳐 버리기가 십상일 것이다. 그래서 본 시집은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을 가지고 그것을 이겨내고 삶을 꿋꿋이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시인은 갖가지 일상생활에서 느낀 이야기를 시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대화가 필요하다. 아마도 시인 또한 시를 통하여 세상과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시가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들 주변에서 사람들이 더 시와 가까워져 이 시대가 훈훈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