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도서

출간도서

질경이의 하루

해송 김영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질경이의 하루

해송 김영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 저자

    김영호
  • 출간일

    2021년 3월 17일
  • 페이지

    144쪽
  • 판형

    46판형(127*188mm)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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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문예평론가 김상천의 말을 빌자면, “언어는 의식의 산물이고, 의식은 삶에서, ‘해고구조조정으로 처리하는 현실에서, 불의한 구조에서 생생하게 떠오른다.” 바로 그런 언어가, 의식이, 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언어는 투쟁의 무기이며, 내가 구사하는 언어가 누굴 위해 쓰여지고 있는지를 고민하자면, 이 시집은 어쩌면, 어느 정도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 서 있는 내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본다. 또 한편으론, 가끔, 밟혔다가도 다시 일어서는, 질경이처럼, 낮게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측면에서 <질경이의 하루>시적 기호로서 현실적 토대를 지닌,” 말하자면, 코로나 시대를 묵묵히 견디고 있는 이들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겠다.

 

시인 해송 김영호

 

2008 서정문학 수필 신인상 수상

2008 시흥문학상 수상

2019 시집 우리 기쁜 워커힐 언덕출간

메일 _ wanggunjjang@naver.com

책머리에

 

 

1. 워커힐 언덕에서 보내는 편지

 

제자리 찾기

믹스커피

구름과자

사물함

보건증

W 쉐프 김주임

청명

워커힐 언덕에서 보내는 편지 1

워커힐 언덕에서 보내는 편지 2

그레이(gray) 색이야

퇴근길

timephobia(시간공포증)

잠시 이별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안녕하신지요

누가 말했나

에피소드 1 - 그냥 웃자구요

에피소드 2 - 당신이 있어 내가 있음을

젓가락

양파

이 방 저 방, 서방

아내, 며느리, 엄마 그리고 직장인 그녀

코로나19

효령산

단양 일기

청남대에서

 

 

2. 초파리

 

겨울제비꽃

네온등 아래서

초파리

애비

상인의 달콤한 말

제비집 - 처서 이틀 전 날아간 제비

모과차

윙렛

기다림

장마 1

장마 2

검은 등 뻐꾸기

세 모녀와 세 자매

전어

복지 국가

아직 오지 않은 너에게

프리워크아웃

방화범

조명가게

우울한 날에는

빈집

그거도

산 낙지

 

3. 틸란시아

 

틸란시아

미장원에서

졸혼 이후

꽃샘바람

인생에 대한 흔한 말

하남 1

하남 2 - 그가 서 있는 정류장

양푼이 비빔밥

정수기

신발

봉 잡았다

꽁이

깃털

두물머리

워커힐 언덕의 봄

화분

눈 내린 날

질경이

시화호 갈대밭에서

가을

서대문 성당에서

아직은 겨울

 

4. 극장 안에서 생긴 일

 

극장에서 생긴 일 기형도의 죽음

화엄사

커피아저씨

작은 숙녀의 일기장이 된 날

더 무서운 말

초파일 불꽃놀이

봄이 오는 들녘의 이미지

4대강 연어의 편지

이름 모를 풀꽃에 대한 기억

뱀과 나

그대 생각 1

그대 생각 2

내 마음의 수채화

<디카시> 리얼리즘

 

발문

가끔, 밟혔다가도 다시 일어서는, 질경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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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그랬​​​​. 정확히는 2년이 좀 지난 것 같은데 해송은 블루칼라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그때 하늘에선 시리고 하얀 눈이 날리고 있었던 기억이다. 그가 지금 또 한 권의 시집을 완성시켰다. 시는 그냥 쓰이지 않는 법이다. 그의 고뇌를 새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가끔은 부처님에 의지하고, 때론 하느님에 기대어 그는 꽃잎 같은 언어로 세상과 대화를 한다. <틸란시아>를 보며, “발 딛을 한 뼘의 땅도 없이 / 공중에 극락조처럼 앉아 / 꽃을 피울 줄 아는 너라고 속삭이듯 읊조리는 해송, 그는 사물과 자신이 다르지 않음을 깨달으며 따듯한 눈빛으로 시를 쓴다. 나는 문득 그와 지금 당장 따듯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 경건한 사제의 마음처럼, “오지 않을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내 마음의 수채화>” 그의 모습을 생각한다. (커피아저씨, 시인 프란체스코 김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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