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도서
사방이 막힐 때 열린 하늘을 보라 (- 파산면책 기업회생)
사방이 막힐 때 열린 하늘을 보라 (- 파산면책 기업회생)
저자
하민출간일
2018년 03월 26일페이지
504쪽판형
신국판형(152*225mm)정가
18,000원
나에게 가장 어둡고 고통스럽던 시기의 일기를 다시 열게 되었다. 일기를 잘 쓰지 않던 내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회사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부터 매일매일 진행상황을 기록하여 두었었다. 이 일기를 닫아두었었는데 어느 날 꿈에서 고통스러운 한 가족을 보게 되었다. 꿈에서 이 가족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다 깨었는데 꿈에서 깨어서도 그 기억이 잊혀지지 않았다. 나의 이 기록을 공개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결정이었다. 특히 가장 고통스럽던 시기의 과정을 공개한다는 것은 나에게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어디에선가 고통을 부여잡고 괴로워하고 있을 한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이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일기는 내가 겪었던 것과 같은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확실한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는 아닐 것이다. 다만 고통스럽더라도 고난의 나날을 견디다 보면 어느 날 또 다른 길이 있다는 소망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저자 하민
기업회생이나 파산면책은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일이며 경험해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피치 못할 상황이 되어 이러한 일이 닥칠 수 있으며 이럴 때 누구나 초보인 상태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의 이 경험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저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참고 견디니 늘 또 다른 길이 생겨주었었습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상황을 만나더라도 끝까지 참고 버텨서 새로운 길을 찾기 바랍니다. 가지고 있는 재산은 다 잃어도 또 다른 소중한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때때로 고난은 축복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다시 용기를 얻어 지금의 어려움을 견디자고 결심하는 단 한 영혼이라도 있다면 저는 감사합니다. 지금 설사 낭떠러지로 떨어질 위기라 하더라도 소망을 가지길 기도하겠습니다.
1 _ 회생일기를 열며
2 _ 기업회생 이해하기
3 _ 어려움의 시작
4 _ 회사의 위기와 기업회생신청
5 _ 기업회생절차 개시
6 _ 회생기업의 직원들
7 _ 회생기업의 일상
8 _ 회생기업의 고통
9 _ 회생계획인가와 혼란
10 _ 회생기업의 직원채용
11 _ 끝없는 고난
12 _ 계속되는 시련
13 _ 개인파산과 M&A추진
14 _ 우선협상대상자 결정
15 _ M&A인가와 개인면책
16 _ 에필로그
별첨1 : 생각해보는 기업회생제도
별첨2 : 기업회생과 M&A절차(예)
별첨3 : 기업회생, 일반회생, 파산, 면책진행일보(예)
『사방이 막힐 때 열린 하늘을 보라 - 파산면책 기업회생』은 기업회생과 개인회생 / 파산 / 면책을 통해 어려워진 기업과 경영자가 다시 정상적인 경영활동과 경제활동을 하게 되는 과정을 당사자가 직접 일기형식으로 표현한 책입니다. 2015년 가을, 회생조사위원으로서 회생신청기업의 대표자인 저자를 만났고, 이후 기업회생을 시작으로 기업M&A, 개인회생, 개인파산, 개인면책의 과정을 함께해왔습니다. 회생업무를 하며 많은 회생신청인을 만나왔지만 저자는 누구보다 치열하고 성실하게 힘겨운 회생과정을 한 단계 한 단계 헤쳐나갔습니다. 이제는 다시 살아난 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며, 책을 통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는 저자를 보면 오랫동안 회생업무를 해온 저에게도 뭉클하고 보람된 마음이 듭니다. 세상에 많은 일들이 그렇겠지만 회생절차는 살면서 두 번은 경험하기 힘든 일이고, 두 번 경험을 해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방이 막힐 때 열린 하늘을 보라 - 파산면책 기업회생』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경기불황, 제도변화, 기술발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한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