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도서
반딧불의 노래
집으로 돌아가며
“집으로 돌아가며(Going Back Home)”
불행의 구렁텅이를 빠져나와 너무 용감하게 삶을 향해 달린 어린 영혼의 몸부림은 눈시울을 적신다. 소녀로 살아보게, 그리고 20대의 환희를 맛보게 해주고픈 한 사람의 희생 속에 태양의 일출처럼 밝아지는 사회구현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다. 왜 아프냐고 묻지 말자. 아플 만했던 한 영혼의 몸부림을 함께 아파해주자. 책을 덮으면서 우리 모두를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이 책 속의 보화를 캐러가자고 당신에게 속삭여본다.
저자 김윤혜는
1963년 8월 31일생. 문학가
1980년 스페인으로 유학
CarlosIII 고교 졸업
스페인 왕실음악대학 석사 졸업
1991년 미국으로 이주
1991년 김은수씨와 결혼
2001년 ‘새로운 사랑의 고백’ 경배와 찬양 CD 및 자작곡 악보 출간
현 재 Kim piano Studio 운영 중
MTNA(미 국립음악협회)의 멤버로 활동 중
그 외 저서들
외가 사람들, 사랑이라는 긴 여정이 끝났을 때(상/하편 2권), 샌프란시스코의 랩소디, 늦어도 행복, 바람을 가르며, 젬마, 에스코트 서비스, 청춘일기, 안전지대에서 사랑으로, 천년을 하루같이, 22세기의 황태자, 망원렌즈에서 자란 사랑, 누비이불을 잣는 사람들, 영원한 콩깍지 등
“집으로 돌아가며 (Going Back Home)”
장편소설 「반딧불의 노래」 이야기 속에는 어린 영혼을 짓밟히며 멍든 육체를 끌고 도망의 길을 떠나야 할 만큼 피해자였던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안타까운 삶을 끌어안고 늪에서 허우적거리지만 하늘에서 내려오는 동아줄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었다. 첫 귀인(貴人)이자 운명 같은 첫사랑의 희생적인 보살핌 속에 겨우 휴화산처럼 잠재운 치명적인 상처가 사랑이라 외치며 다가오는 사람들에 의해 깨워진다. 그로 인하여 다가오는 병은 불가피한 인간의 약함 속에 끓어오르는 활화산이 되어 용암처럼 분출한다. 지켜가고픈 삶에의, 사랑에의 몸부림을 바라보며 바라보는 우리는 가슴을 조인다. 한편, 쉽게 인간의 의지로 넘을 수 없었던 투병의 발버둥 속에 고통의 산을 넘고 있을 때 지친 영혼을 감싸주는 또 하나의 귀인(貴人)이 손을 내민다. 한 사람의 사랑의 인내가 병을 고치고, 한 사람의 끝없이 끌어안는 포용이 많은 사람의 삶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또 한 번 실감하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인생의 길에서 만나는 운명적인 사랑과 다만 어디에서인가 우리의 삶을 지켜보는 절대자가 보내는 귀인(貴人)을 구별하는 눈이 우리에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라나는 아이를 가슴으로 느끼며 사랑의 대가(大家)가 되어가고 있던 운명의 사람은 알고 있었다. 그 길에 서로 다른 형형색색의 사랑이 다가와 노래하고, 울고, 웃으며 수를 놓아가는 하늘 아래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100년이 지나도 그녀를 잊지는 못할 것이었다. 기왕 잊혀지지 못할 사랑이라면 그들마저 끌어안는 이 남자는 과연 누구일지 함께 지켜보자.
미인박명이라 했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는 여자, 세월 속에 장사 없다 한들 영원히 늙지 않는 소녀의 영혼을 가진 여자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기막힌 곡절 속에 잃어간다. 그리고 그녀는 그로 인하여 ‘Bipolar Disorder’(일종의 정신질환)라는 병에 걸린다. 왜 그런 병을 앓게 되었을까? 하지만 그녀는 귀상(貴像)의 관상탓인지, 태어난 미모탓인지 귀한 인연을 만나 구제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의 홍수 속을 유유히 걸어간다. 단 하나의 사랑을 향해 ……. 그리고 집보다 더 포근한 곳은 없다고 속삭이며 울지 않는다. 일찍 시작해야 했던 삶의 전쟁의 벼락같은 파편을 피해가며 다쳐가며 ……. 그것을 가능케 하는 한 남자는 대장이었다. 그 여자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 읽으면서 우리는 때로 분노할 것이다. 그리고 미소 짓을 것이다. 아무리 긴 장마라도 반드시 그 끝은 있고, 장마 후에 더 굳어지는 지대를 껴안을 수 있을 테니까 …….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서 채워가는 캔버스를 살며시 보여주며 장편소설 「반딧불의 노래」 이야기 속으로, 바로 당신을 초대하고 싶다.